[이코노믹데일리] 2일 진행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공습과 관련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중국 커머스는 이용자들에게 주는 가치가 선명하기 때문에 성장이 가파른 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상품 커버리지가 굉장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네이버 쇼핑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량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영향의 규모 자체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며 “네이버쇼핑의 경쟁상대 일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도 볼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가 네이버쇼핑에 끼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어 “특히 네이버쇼핑의 상품 가격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들 플랫폼들이 자본력을 앞세워 빠르게 침투하는 것을 보면서 파급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