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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엔솔·GM 美합작 2공장 본격 생산…첫 배터리 인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4-02 15:49:05

캐딜락 리릭 등 GM 전기차 탑재 예정

50GWh까지 확대…전기차 60만대 양

LG에너지솔루션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얼티엄셀즈 직원들이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배터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이날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 직원들이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배터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있는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기가와트시(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높였다.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제1공장 가동을 2022년 11월 시작해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시간주 제3공장 역시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 제1·2·3공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혼다·스텔란티스 등과 함께 합작공장을 운영하거나 건설 중이다. 미시간주, 애리조나주에서는 단독 공장을 운영·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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