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디플정위원회)는 4월부터 기업입찰 맞춤형 서비스와 청년정책 맞춤형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와 디플정위원회는 서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서비스 개시행사를 개최했다. 조달청,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 등 관계 기관과 사업 수행기관인 웰로, NICE평가정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시연 등 사업 소개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업입찰 맞춤형 서비스는 기업들이 다양한 기관의 공공발주 사업과 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조회하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0여개 기관의 입찰·지원공고를 AI 기반으로 자동 추출 및 결합하여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정보 탐색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정책 맞춤형 서비스는 2600여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청년정책 데이터를 일단위로 수집하여 제공한다. 개인의 가구수, 소득, 지역 등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책 변화에 대한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입찰 맞춤형 서비스는 NICE평가정보 플랫폼 3곳에서 동시 서비스되며, 청년정책 맞춤형 서비스는 KB페이 플랫폼과 연계되어 제공된다. 앞으로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 연계를 확대하여 국민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고진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관간, 민관간 데이터의 칸막이를 없애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조속히 구현돼 국민 생활 편의와 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드림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청년들이 소중한 도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음껏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