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전략 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개편하고 맞춤형 보안 솔루션 지원 등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이달 16일 KTX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개편은 정보보호 투자 여력 및 인력이 부족한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수요를 맞춤형 솔루션 지원으로 충족하고,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4년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은 전략산업별 필요 보안 분야를 발굴하고, 각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센터와 협력하여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전략산업별 필요 솔루션을 공개 모집하여 선정된 솔루션을 중소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에 소재한 침해사고 피해 기업의 후속 조치 지원을 위해 지역 센터와 연계하여 침해사고 피해확산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솔루션 등도 지원한다. 이는 피해 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지원하여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2024년 사업 예산은 전년과 비슷한 58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약 1200개 기업이 지원 대상이 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월 공급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보안 솔루션 등 공급기업 목록을 선정하고, 6월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기반 전통 산업은 보안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풀뿌리 보안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