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지난 12일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서울 염창중학교 학생 26명을 본사에 위치한 ICT 체험관 티움(T.um)에 초대했다고 14일 밝혔다.
AI교육 선도학교는 학생들의 AI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각 지역별 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전국 약 1300여개 학교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티움을 찾은 염창중 학생들은 30년 후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에서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를 비롯해 UAM, 원격 의료, 홀로그램 회의 등 SK텔레콤 AI 기술로 구현된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특히 가상 현실(VR) 체험을 통해 하이퍼루프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10분 만에 이동하는 경험을 하고, UAM으로 학교에 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다.
티움은 SK텔레콤이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한 총 1370㎡(414평) 규모 ICT 체험관이다. 개관 후 지금까지 180여개국 18만여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ICT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티움에는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미래 사회를 직접 경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인 올해 전국 AI 교육 선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티움 초청 행사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Comm담당(부사장)은 "SKT 창사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AI 세상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위해 이번 초청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올 미래 세상을 체험하고 상상력과 영감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초청 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AI 교육 선도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