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지역 민영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위해 노력

[이코노믹데일리]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민영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작 지원 확대 및 새로운 방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념식에 앞서 지역 민영방송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방송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지역 문화와 여론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민영 방송사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역 민영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방송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맞춰 새로운 방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방송 플랫폼과의 연계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은 2003년 민영 지상파방송의 전국망 구축을 계기로 설립된 한국민영방송협회(회장 방문신)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 발전에 기여한 우수 프로그램과 공로자들을 시상하고, 방송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