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진행된 2024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해 왔고 중국 매출 비중도 상당 기간 높았다. 다만 아시다시피 중국은 정치적·정책적 리스크가 많고 게임이 성공해도 제때 돈을 받지 못하는 문제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르4와 미르M은 중국에서 되면 되는 거다'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판호 관련해서도 말하기 어려운 게 우리의 노력보다는 한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부침이 심하기 때문"이라며 "중국 미르4, 미르M 역시 기대는 많이 하고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사업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깜짝 공개된 PC MMORPG 미르5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에서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미르5는 이용자의 플레이 가치를 게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고려해 게임 경제구조 전반을 설계하고 있다.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박 대표는 "'리니지 라이크'는 국내서 통하지만 글로벌에서는 허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르5는 확률형 아이템을 거의 안 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믹스 플레이에서 거래소를 운영하며 가능성을 봤다.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는 등 게임 내 가상경제를 바꿔 북미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을 견인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위믹스 플레이에 힘입은 결과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위믹스 플레이는 현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초입 단계로, 앞서 '미르4'의 성공은 '미르' IP에 힘입었다고 보고 나이트 크로우는 초반부터 이용자들이 많이 몰렸다. 위믹스 플레이의 플랫폼 파워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호 대표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과제인 비용 최적화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위메이드는 현재 외주 개발비와 수수료 최소화라는 두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대표는 "급하게 확장 전략을 쓰다 보니 외주 개발비용이 과다한 측면이 많았다. 통신비도 과해 서버 최적화 등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면서 "애플과 구글 측에 내는 수수료가 많아 게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는데,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의 토크노믹스를 통해 결제 수수료를 낮추고 원가를 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믹스 플레이는 단순한 게임 플랫폼이 아닌, 게임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위믹스 플레이 사업을 통해 게임 산업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박 대표는 8일 진행된 2024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위믹스 플레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위믹스 플레이는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게임 아이템을 NFT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게임 내 가상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믹스 플레이는 기존 게임 플랫폼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게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위믹스 플레이 사업을 통해 위메이드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위메이드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은 게임 아이템을 NFT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다. 위믹스 플레이는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위믹스 플레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믹스 플레이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