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대표 이광헌·김종헌)가 우즈베키스탄(우즈벡) 학생들을 국내 지방대학으로 유치하기 위한 1:1 매칭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한컴아카데미는 우즈벡 전역에 스마트 클래스를 설치해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어, IT, 직업군별 자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목표는 우즈벡 전역에 1,250개의 스마트 클래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컴아카데미는 스마트 클래스와 우즈벡 현지 학교 시설에 국내 대학교를 홍보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지방대학과 우즈벡 현지 고등학교를 1:1로 매칭해 지속적인 교류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일회성 유학 설명회와 달리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유학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우즈벡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연간 약 1만2,000명을 국내 대학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앞으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로도 확대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더불어 국내 지방대학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 인구 소멸 위기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월 우즈벡 정부와 디지털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현지 스마트 클래스 구축과 양질의 교육 인프라 및 콘텐츠 제공에 나섰다. 루스탐 카림조노프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차관, 힐롤라 우마로바 우즈벡 유아일반교육부 장관 등과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한국과 우즈벡을 교육과 문화로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