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대표 상생사업 '단골시장'의 참여 시장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모집에서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전통시장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한정된 기간 동안만 참여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상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 절차를 대폭 개편했다.
선정된 시장에는 6주간의 찾아가는 1:1 디지털 과외,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 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 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활용 홍보물과 응원 키트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카카오 서비스 광고 게재비 1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되며, 톡스토어 입점 시 교육과 기획전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원할 때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지원 혜택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단골 손님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골시장'은 202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111개 전통시장에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1,583개 카카오톡 채널을 구축하는 등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