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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울 정상회의 개최…세계 주요국과 기업, 서울 모여 AI 미래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5-16 08:13:06

'AI G3' 도약 위한 한국 비전 제시

21~22일, 서울에서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발표

AI 서울 정상회의
AI 서울 정상회의

[이코노믹데일리] AI 서울 정상회의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로, 한국 정부와 영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회의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안전, 혁신, 포용이라는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전 세계 주요국과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AI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한국의 AI·디지털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해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전 세계 주요국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 LG AI연구원,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AI 혁신과 포용, 지속가능한 AI 발전 방안까지 함께 논의한다.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인사들이 서울에 모이게 된 것은 한국의 AI·디지털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세계 3대 AI강국(AI G3), 글로벌 AI 중심국가로 도약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서울 정상회의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싱가포르, 유럽연합(EU), 국제연합(UN) 등 주요국의 대통령, 총리 등 정상급 리더와 글로벌 기업 총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등 빅테크와 학계·시민사회의 핵심 인사들도 참석하여 AI 논의를 진전시키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영국과 공동 개최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AI 선도국가로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한 차원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서울 정상회의와 더불어 AI 글로벌 포럼도 개최된다. AI 글로벌 포럼은 20여개 국가와 유엔 등 국제기구, 국내외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AI 혁신의 미래와 안전, 혜택 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논의에 참여하고 향후 새로운 AI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AI 서울 정상회의는 AI의 위험이나 안전에 대한 의제를 넘어 미래 AI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AI 서울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미래 디지털 50년을 이끌어갈 첫 번째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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