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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베터그라운드' 2기 행사 성료…게임개발 꿈나무 멘토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5-20 14:39:45

게임개발 희망 고교생 350여명 지원…최종 109명 선발

프로젝트 멘토링서 현업 전문가 조언...후속 멘토링도 진행

크래프톤 고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 ‘제2회 BETTER GROUND’ 성료
크래프톤, 고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 ‘제2회 BETTER GROUND’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게임사 크래프톤이 청소년 대상 'BETTER GROUND(베터그라운드)' 2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으로, 게임 개발에 꿈과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 내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링과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교육 전문 NGO인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크래프톤 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고등학생 109명과 크래프톤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시작으로 회사 소개, 직무 토크 콘서트,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 순으로 꾸려졌다.

2기 베터그라운드에는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전국에서 35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크래프톤에서는 지원자들의 게임 기획서를 검토하는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109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크래프톤에서 게임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26명의 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섰다. 참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 폭을 넓히기 위해 게임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퍼블리싱, PM, QA 등 다양한 직군에서 멘토를 구성했다.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던 프로그램은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이었다. 학생들이 직접 개발 중인 게임을 소개하면 크래프톤 실무진들이 현장에서 기획, 제작,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열띤 질의응답이 오가며 현장의 열기가 고조됐다.

한편 참가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받은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게임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들 중 10여개 팀을 별도로 선발해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후속 멘토링 프로그램인 'BETTER GROUND UP(베터그라운드 업)'도 진행한다. 현업 전문가들의 밀착 코칭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게임 프로젝트는 10월~11월 중 최종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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