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김아령의 주간 유통家] 영업시간 늘린 이마트, 불티난 팔도 '비락식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5-25 06:00:00

이마트, 1년 만에 다시 오후 11시까지 영업

팔도 '비락식혜 제로', 300만개 판매 돌파

CJ제일제당 '소바바치킨 양념', 30억원 판매고

하이트진로,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 선봬

이마트 점포 외경사진이마트
이마트 점포 외부 모습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 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이마트, 68개 점포 영업시간 오후 11시까지 한시간 연장
 
이마트가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 지난해 4월 인건비·전기료 등의 비용 절감을 위해 단축 영업을 시행한 지 1년여 만이다.
 
영업 시간이 늘어나는 점포는 이마트 월계점, 청계천점, 은평점, 목동점, 영등포점, 구로점, 가든5점, 죽전점, 용산점, 왕십리점, 연수점 등 68곳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상권 특성을 고려해 선정된 68개 대형 점포의 영업시간을 우선 조정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이마트가 강조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취임한 한채양 대표는 올해 초부터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하는 등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팔도 비락식혜 제로 2종 사진팔도
팔도 비락식혜 제로 2종 [사진=팔도]

◆ 팔도 ‘비락식혜 제로’, 출시 50일 만에 300만개 팔려
 
팔도가 지난 3월 선보인 신제품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초기 판매량보다 4배 많은 수치다.
 
팔도는 신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 외에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든다.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糖)이 함유돼 있다. 팔도 연구진은 제로 버전 식혜를 만들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달콤함을 살렸다.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기고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의 생산량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소비자 체험 마케팅도 지속한다.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사진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소바바치킨 양념’, 두 달 만에 30억원 판매고
 
CJ제일제당이 지난 3월 출시한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2종(순살·봉)이 두 달 만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선보인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의 후속 제품이다.
 
양념 제품 출시 후 두 달간 소바바치킨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소이허니 맛 매출도 44% 늘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배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자사몰인 CJ더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만 제품을 판매해 왔다. 지난 15일부터는 대형마트 3사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돼 매출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일품진로 오크25 제품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오크25 제품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오크25’ 출시…증류주 라인업 확대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했다. 지난해 7월에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신상품을 내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오크25 △일품진로25 △일품진로 오크43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일품진로 고연산의 증류주 라인업을 완성했다.
 
일품진로 오크25는 국내 최대 규모 목통숙성실에서 5년 이상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사용해 블렌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특히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향과 풍미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따라 각각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와 용량은 일품진로 오크43과 동일한 375㎖다. 목통 숙성 원액으로 블렌딩한 증류식 소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라벨은 블랙, 제품명과 왕관은 골드색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금융그룹
우리은행
여신금융협회
동아쏘시오홀딩스
농협
SK하이닉스
삼성증권
NH
엘지
신한라이프
LGxGUGGENHEIM
쿠팡
롯데캐슬
롯데카드
종근당
셀트론
메리츠증권
이편한세상
우리은행
KB증권
우리카드
농협
KB손해보험
하나증권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
M-able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전자 뉴스룸
한국토지공사
DB그룹
대신증권_이코노믹데일리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