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 강변 리모델링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잠원 강변 리모델링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3-15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4개동 389가구와 부대 복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320억원 규모다.
'오직 하나'를 의미하는 영단어 'One'과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Felice'의 조합어로, 행복으로 가득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건물 외관에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커튼월룩과 경관 조명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을 갖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등 래미안만의 특화된 디자인과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3개동 옥상을 연결해 총 270m 길이의 스카이데크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20층에 스카이라운지를 둬 입주민이 한강과 도심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팀장 변동규 상무는 "래미안만의 리모델링 사업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잠원 강변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