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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독일 저궤도 위성 사업자 리바다와 손잡고 멀티오빗 사업 도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5-29 08:56:46

세계 저궤도 사업자와의 제휴 3번째

보안성 높은 위성 통신 서비스 제공

KT SAT과 리바다의 협력을 형상화
KT SAT과 리바다의 협력을 형상화



[이코노믹데일리] KT SAT(대표이사 서영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해 독일 저궤도 위성 사업자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리바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 SAT이 멀티오빗(Multi-orbit,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 제휴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세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의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저궤도 위성 용량 확보와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KT SAT은 리바다 서비스를 활용해 군·정부, 금융 분야 등 보안에 민감한 고객을 중심으로 고속의 위성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SAT은 리바다와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바다는 2028년까지 총 6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간 레이저 통신을 통해 글로벌 PTP(Point to Point)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KT SAT은 이번 전시회에서 리바다와의 협력을 포함해 멀티오빗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다양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국내외 고객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위성 기반 이동형 5G 통신과 에지클라우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KT SAT은 전시 부스에서 특화 기술과 서비스, 차세대 위성 기술을 소개한다. 부스에 방문하는 해외 고객과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막걸리, 한과, 달고나 등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KT SAT 서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위성 통신 시장에서는 보안성, 통신속도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SAT은 리바다와 같이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협력하고, 비정지궤도 위성 자원과 차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위성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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