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키움증권, 하이엑시트 주가연계증권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7-05 11:04:31

최초기준가 100% 충족 시 2배 수익률 제공

만기 2년 4개월 주기로 조기상환평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 사진키움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 [사진=키움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이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 2배를 상환해 주는 'High Exit(하이엑시트)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엑시트 ELS는 조기상환이나 만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를 넘을 경우 보너스 수익을 지급하는 신유형이다.

본래 ELS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기상환 배리어(평가기준) 70~90% 충족하면 자동으로 조기상환돼 기존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키움증권이 이번에 출시한 하이엑시트 ELS는 조기상환일에 배리어 최초기준가의 100% 충족하면 조기상환 후 2배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제1151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할 경우 세전 연 15% 수익률로 상환되는데, 하이엑시트 조건 충족시 2배인 세전 연 30% 수익률로 제공된다.

이 상품은 만기 2년으로 4개월 주기로 조기상환 평가를 하며, 조기상환배리어는 80%→80%→75%→75%→70%→60%이다. 발행 후 4개월 뒤 1차 조기상환 평가에서 기초자산인 테슬라, 엔비디아 주가가 최초기준가 이상이거나 같을 시 세전 10% 수익이 제공된다. 

5번의 조기상환 평가 이후 충족되지 못할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0%를 넘을 경우 세전 20%로 만기 상환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국주식 가격이 많이 오르자 미국주식 ELS보다 미국주식을 직접 매수할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이에 기초자산인 미국주식 주가가 모두 ELS 발행보다 오르면 더 높은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하이엑시트 ELS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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