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의 인도법인 폭스바겐 인디아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쇄신, 브랜드명을 기존의 ‘다스 웰트 아우토(Das Weltauto)’에서 ‘폭스바겐 서티파이드 프레 오운드(Volkswagen Certified Pre-Owned)’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급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인도의 중고차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
폭스바겐 인디아는 현재 인도 내 36곳의 인증 중고차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중점지역인 남부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에 신규 브랜드 1호점을 개설했다. 내년 3월까지 추가로 매장을 신설할 계획. 특히 코임바토르 등 티어 2(중규모 도시) 판매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인디아의 중고차 판매대수는 최근 5년간 10배나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2% 성장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인디아는 이번 쇄신작업을 통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중고차 수요에 적극 대처, 폭스바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 인디아는 20일까지 중고차를 신차로 교체하는 캠페인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