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경기도 남양주시 초등학생 가정에 홈CCTV를 보급하여 방과후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원장 유훈)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현아)이 협력하여,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AIoT 기술이 적용된 홈CCTV를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방과후 돌봄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등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으로, 이는 전국 대기자의 45%에 해당한다. 특히 남양주시는 ‘남양주 상상누리터’와 같은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남양주시 내 50가정에 AI 기술이 탑재된 홈CCTV를 제공하며, 교육공동체 우리누리는 마을 중심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 배정을 맡는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 내 경력단절 인력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LG유플러스와 우리누리는 인문·예술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연계형 돌봄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담당 상무는 “출산율 감소와 아이들의 귀해진 현실 속에서 모든 사회구성원이 함께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