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M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애플, 구글, 메타 등 디스플레이 패널 및 세트사가 참여하는 표준화 국제기구다.
이번 서울 회의에선 내년 발간 예정인 표준문서 IDMS의 1.3 버전에 새롭게 반영될 표준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색감, 화질, HDR 등의 계측방법 업데이트와 차량용, 확장현실(XR)에 대한 새로운 계측방법 등 디스플레이 전반에 대해 관계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중국이 기술 뿐만 아니라 표준까지 인해전술로 전문가를 대거 투입시켜 국제표준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한국이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국답게 표준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