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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2분기 영업이익 28억원...첫 분기 흑자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8-14 19:10:00

'세이브잇' 인수로 세무 서비스 강화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이코노믹데일리] 토스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9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연결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 줄었고, 당기 순손실도 201억원으로 81.8% 감소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대출 중개,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컨슈머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호실적이 꼽혔다. 간편결제 부문은 국내외 결제처 확대와 커머스, 브랜드콘 활성화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 서비스도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타깃팅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세이브잇' 운영사인 '택사스소프트'를 인수해 세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개별 기준으로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만에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토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 3707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91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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