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TV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제 AI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TV가 AI 홈의 지휘 본부(Command Center)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AI TV는 초연결 시대,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가이드하고, 또 필요한 부분을 컨트롤하며,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란 설명이다.
삼성 AI TV에서 제공하는 '데일리 보드(Daily Board)'는 집의 구조에 딱 맞는 3차원 맵을 통해 집안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집안에 흩어져 있는 기기들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용 사장은 AI TV의 핵심을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 운영체제(OS)'로 꼽았다.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타이젠 OS는 1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세계 최대 TV 플랫폼 중 하나로, 지난해까지 2억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용 사장은 "타이젠의 활약으로 TV 생태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됐다"며 "타이젠 OS 기반으로 AI TV는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 사장은 AI 스크린이 일상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TV는 초연결 시대,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가이드하고, 또 필요한 부분을 컨트롤해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싱스로 집안 기기를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집안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 AI TV의 데일리 보드 등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