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휘슬 제작을 위해 대한항공 임직원 300여명은 지난 6월부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페트병 뚜껑을 모았다. 이후 분쇄·사출 등 재료화 과정을 거쳐 조립, 비즈 공예, 박스 포장에 직접 참여했다. 안전휘슬은 대한항공의 정체성을 담은 하늘색 항공기 모양으로 제작됐다.
이번 안전휘슬 제작 및 기부 행사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헌 유니폼을 재활용한 의약품 파우치, 기내 담요를 재활용한 보온 물주머니 등 항공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물품 제작과 기부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환원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