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헤즈볼라-이스라엘, 로켓·드론 이용해 대규모 공격 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8-25 18:15:37

헤즈볼라, 이스라엘 선제공격에 맞서 320발 로켓 발사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대규모 공격이 현지시간 25일 시작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공격 계획을 사전에 포착하고 선제 공격에 나섰으며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반격으로 320발 이상의 로켓과 드론을 발사해 이스라엘 군사기지 11곳 이상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 측은 이번 공격이 지난달 30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최고 사령관 푸아드 슈르크가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인지했다"며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스라엘 북부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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