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펄어비스가 대표작 '검은사막'을 통해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6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선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로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었다.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된 MMORPG로,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5천만 명 이상의 유저가 즐기고 있는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콘솔(엑스박스, PS4)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세계에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아침의 나라’와 그 후속편 ‘아침의 나라: 서울’은 이러한 노력을 상징하는 콘텐츠이다. ‘아침의 나라’는 중세 유럽 판타지와 조선을 접목시켜 새로운 지역을 확장하며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게임 내에 구현했다.
펄어비스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게임 속에서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협력하여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5월에는 ‘아침의 나라: 서울’을 프랑스 베이낙에서 최초 공개하고,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의 한국 홍보관 ‘코리아 하우스’에 참가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8월 7일에 선보인 ‘아침의 나라: 서울’은 수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 내에서 경복궁, 광화문, 경회루, 창덕궁 등 조선시대의 궁궐과 한양 육조거리를 실감나게 구현했으며, 경복궁의 근정전 내부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해외 매체들도 ‘아침의 나라’를 높이 평가했다. ‘PC Gamer’는 펄어비스의 새로운 시도와 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MMORPG.com’은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잘 표현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계속해서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