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PPA에 따라 엘앤에프는 내년부터 현대건설에서 1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2028년부턴 전력 공급량을 85㎿ 규모로 8.5배 늘린다. 지난해 엘앤에프 전력 사용량 35%에 이르는 수준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PPA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RE100)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를 충족한다는 전략이다.
또 내년부터 녹색 프리미엄 구매와 자가발전 설비 구축도 진행한다. 녹색 프리미엄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기 공급을 받을 때 프리미엄을 붙여 재생에너지 전력만 공급받는 제도를 말한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상무는 "이번 PPA 체결은 엘앤에프의 RE100 달성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 대응과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