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추진해온 규제 혁파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원전 생태계 복원 등을 소개하며 이 같은 노력이 경제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북돋우기 위해 킬러 규제들을 과감히 격파했고 622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첨단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았다"면서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했고 세일즈 외교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노력의 성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이는 미국의 2.6%에 이어 주요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높다"며 "지난해 우리 1인당 국민소득은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체감 민생이 기대만큼 빨리 나아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지표상 소비자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성장의 과실이 국민의 삶에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