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차세대 통신 기술 선도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6G 포럼 대표의장사 자격으로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제11회 Global 5G Event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EU, 브라질, 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들이 주최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5G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6G 관련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한국 이동통신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 활용 사례를 전파했다. 특히 LG유플러스 김재열 전문위원은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고객 경험 측면에서의 적용 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통신 인프라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엽 6G 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전무)은 "6G 포럼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점검하고 통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도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는 Growth Leading AX 컴퍼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한-중-일-미-유럽-브라질-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협력해 5G와 6G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행사를 이어 나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다양한 글로벌 단체·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6G 산업 활성화에 6G 포럼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Global 5G Event는 내년 5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5G Americas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