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투-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MOU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9-04 10:16:41

우간다 지역 산림 황폐화 방지 타당성 조사 실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이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에서 공동 추진 중인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기반 신규 사업을 마련해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거래제(K-ETS) 시장조성자로 선정돼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해온 탄소 저감 식수사업을 통해 국내 금융사 처음으로 자발적 탄소 배출권을 얻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네팔 전역에 친환경 취사도구인 쿡스토브를 제공하고, 인도에 약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배출권 추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의 구호사업에 민간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가 보다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는 "기후 위기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국투자증권과 협력해 다양한 탄소 배출권 사업과 자연 기반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 가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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