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이 넘도록 'KB스타뱅킹' 앱에서 접속 지연과 중단 현상이 나타났다. 앱 접속 자체가 막히면서 예금, 대출, 이체 등 온라인 서비스가 오전 내내 중단됐다.
국민은행은 앱을 통해 로그인 지연을 공지했다. 이후 오전 11시쯤 아이폰이 일부 정상화됐고, 오후 1시 30분쯤부터는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폰이 정상 복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접속 지연 관련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접속 지연으로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권 대출 규제 조치로 인해 5대(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 중 개인 고객 수를 비롯한 대출 규모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모바일 앱에 소비자들이 많이 몰린 탓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