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회는 지난 2012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국내 최대 해양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6개 국가, 17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전시관 중앙에 부스를 마련하고 지난달 미국선급 ABS로부터 인증받은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해외 기업과의 협업도 약속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인 LR과 그린 암모니아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개념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 암모니아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이용해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하는 암모니아를 뜻한다. 프랑스 선급 BV와는 탈탄소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한 최적 솔루션 개발 협약도 맺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 본부장(부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과 활용은 물론 최적의 해상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연구개발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