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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백악관 출신 인사 잇따라 영입…미 대선 앞두고 영향력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10-23 08:59:52

미국 민주당 백악관 출신 전문가들 영입으로 AI 기술 개발과 경제 성장 가속

백악관 출신 인사 잇따라 영입…기술 혁신과 정치적 영향력

오픈AI 사진AP 연합뉴스
오픈AI [사진=AP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백악관 출신 인사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듀크대 경영대학원 경영 및 공공정책 교수인 아론 채터지(Aaron Chatterji, 46)를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영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채터지 교수는 최근 1년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서 520억 달러에 달하는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칩스법)' 시행의 총괄자 역할을 맡아 왔다. 

채터지 교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경제 문제를 자문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국가경제위원회 부국장 대행과 반도체법 시행을 위한 백악관 조정관을 역임했다. 이로써 그는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픈AI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사회와 경제를 변화시킬 핵심 기술이라고 보고 있으며 채터지 교수의 영입을 통해 그들의 비전을 더 강력하게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려 하고 있다. NYT는 채터지 교수의 영입이 오픈AI의 야심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아론 로니 채터치 교수
아론 로니 채터지 듀크대 교수

이번 채터지 교수의 영입은 오픈AI가 백악관 출신 인사들을 영입한 사례 중 하나다. 오픈AI는 지난 8월에도 클린턴 행정부 당시 백악관 변호사이자 대변인으로 활동한 크리스 르헤인을 공공사업부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르헤인은 당시 백악관에서 야당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으며 정치적 경험을 쌓은 인물로 오픈AI의 공공 정책 및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채터지 교수는 미국 내 반도체법 시행을 조율하며 경제 규모와 기술 혁신의 상관관계를 깊이 연구해 온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정치적 연관성과 경제적 전문성이 오픈AI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AI는 "채터지 교수의 깊은 이해는 우리의 성장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장기적인 번영을 위한 AI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과 페이스북 등 거대 기업들도 유망 스타트업 시절 베테랑 경제학자를 고용하여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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