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JB금융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요 수익성 경영지표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4.7%와 총자산수익률(ROA) 1.18%를 기록해 동일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시현했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자본력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68%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아울러 지방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JB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3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발표했던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732억원, 광주은행은 16.7% 증가한 25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18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6억원씩의 당기순이익 실적을 달성했고, 손자회사격격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2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