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올리브영이 다음 달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한다. 기존 올리브영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해 뷰티 시장에서 우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7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는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올리브영 매장 중 영업면적이 가장 넓은 명동타운점(1157㎡)을 능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점포가 될 전망이다.
먼저 1층은 상품 판매가 아닌 체험에 초점을 맞춘 공간으로 조성한다. 팝업 전용 공간부터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브랜딩 굿즈샵’ 등을 마련한다.
2~3층은 올리브영의 뷰티&헬스 카테고리 상품을 한층 더 깊이있게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릴 예정이다. 4~5층에는 올리브영 멤버스 고객을 위한 라운지와 입점 협력사와의 협력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공간을 조성한다.
앞서 올리브영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자사 이름을 같이 표기할 수 있는 권리를 10억원에 따냈다. 3년 간 성수역에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표기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혁신매장을 열며 올리브영이 지향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며 “K뷰티 생태계가 전 세계로 지속 확장할 수 있도록 리테일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