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보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차세대 보안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킹 대회 ‘LG U+ Security Hackathon: Growth Security 2024(이하 시큐리티 해커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보안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4인 1팀으로 구성해 대회에 나선다. 대회 과정에서는 AI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암호를 해독하는 등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큐리티 해커톤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회 운영 시스템을 설계하고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정행위 탐지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문제들이 출제돼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보안 기술을 습득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큐리티 해커톤의 참가 신청은 11월 8일부터 가능하며 LG유플러스는 대회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대회는 11월 16일 온라인 예선전으로 시작해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12월 6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프론티어홀에서 오프라인 본선을 치르게 된다.
이번 시큐리티 해커톤은 총 상금 3000만원으로 국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안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 우수상 세 팀에게는 각 300만원, 특별상 한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우승팀에게는 내년 대회 본선에 자동 진출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학생 대상 해킹 대회를 정례화하여 국내 보안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며 자사의 보안 역량도 함께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은 “이번 대회는 보안의 중요성을 외부에 알리는 동시에 고객의 정보보호와 보안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