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제로(Zero)'를 4일부터 열린 ‘SK AI SUMMIT 2024’에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개발중인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 제로는 △모바일 앱 △스마트워치 △의료진 웹 서비스 △AI 기반 발작 예측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모바일 앱은 발작 이력, 발작 통계, 발작 유발 요인 기록, 복약 내역을 제공하며 실시간 발작 알림과 예측 기능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가 발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워치는 발작 알림 및 예측과 같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의료진은 웹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발작 이력과 복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AI 기반 뇌파 분석은 뇌전증 발작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즉각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의료진에게도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뇌전증 관리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제로 플랫폼을 통해 자사 약물 세노바메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뇌전증 약물의 약효 모니터링을 위한 독자적인 PMS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환자와 제약사 간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환자 맞춤형 서비스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