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임효진의 철두철미] HD한국조선해양, 탄소중립 속도…'LNG 냉열 활용 냉난방 공조시스템' 개발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4.11.09 토요일
맑음 서울 12˚C
맑음 부산 15˚C
흐림 대구 11˚C
맑음 인천 11˚C
흐림 광주 17˚C
흐림 대전 11˚C
흐림 울산 17˚C
맑음 강릉 15˚C
흐림 제주 19˚C
산업

[임효진의 철두철미] HD한국조선해양, 탄소중립 속도…'LNG 냉열 활용 냉난방 공조시스템'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11-09 06:00:00

선박 운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운영비용↓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글로벌 선주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선박 공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하이에어코리아와 협업해 세계 최초 'LNG 냉열 활용 HVAC(냉난방공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 냉열 활용 HVAC 시스템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서 LNG가 기화할 때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냉난방에 필요한 전력 사용량이 감소해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친환경 전환에 있어 조선사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연료 효율성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엔진 등 동력 자체의 효율성 극대화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다.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선박용 대용량 저압 드라이브(VFD)’ 개발에 성공하며 탈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선박용 VFD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전력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장비다. 선박 추진용 대형 엔진의 회전 동력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해 기존 엔진 대비 연료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객과 환경 모두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선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조선·해운 업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금융지주_3
신한라이프
퇴직연금
삼성화재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한화
포스코
기업은행
퇴직연금
하나금융그룹
KB금융지주_2
신한투자증권
씨티
KB퇴직연금
SK하이닉스
KB금융지주_1
DB손해보험
KB퇴직연금
신한은행
KB퇴직연금
종근당
NH투자증
한국투자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