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2025년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140명의 20대 자문단과 브랜드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이다.
유쓰는 2025년 대학생을 대표하는 핵심 캐릭터로 '올라운더 과대표'를 제시했다. 이는 친근한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캐릭터로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역량을 추구하는 현 20대의 특성이 반영됐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대표 키워드로 '헬씨파민(Healthy+Dopamine)'이 선정됐다. 과거 자극적인 '맵파민' 트렌드와 달리 건강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한강 러닝이나 야구장 관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요 러닝앱 이용자의 70% 이상이 20대라는 통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한다.
소비 트렌드에서는 'OIY(Order It Yourself)'가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획일화된 제품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춘 커스터마이즈 상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특징을 보인다. 정해진 옵션 내에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 20대의 가치 판단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AI·Tech 분야에서는 'A급 ISTJ 팀원'이 주목받았다. MBTI 성격유형 중 하나인 ISTJ처럼 필요할 때 적절한 조언을 제공하는 동반자로서의 AI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업 파트너로 인식하는 20대의 새로운 시각을 반영한다.
놀이문화 분야의 '잼얘피커(재미있는 얘기+Picker)'는 비용보다 재미를 우선시하는 특성을 보여준다. '랜덤 우정여행'과 같이 과정 자체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문화가 대표적이다. 대인관계 분야의 '페이버십(Favorite+Ship)'은 기존의 소속감보다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SNS 분야에서는 '텍스트 프로슈머(Text+Prosumer)'가 새롭게 떠올랐다. '텍스트힙' 트렌드와 맞물려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자신의 의견을 담은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수익화하는 특징을 보인다.
강윤미 LG유플러스 IMC2팀장은 "2023년 유쓰 론칭 이후 지속적인 20대 연구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번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1020세대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혁신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도출된 트렌드 키워드를 기반으로 '올라운더 과대표'라는 방향성 아래 탄탄한 기본기, 합리적인 가격, 유연한 소통,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을 갖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활용해 20대를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