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614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214조6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87%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5.45% 증가한 155조64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71.21% 급등한 119조122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10.2%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때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9% 증가한 1989조5272억원, 영업이익은 42.36% 늘어난 129조4130억원, 당기순이익은 52.93% 상승한 92조425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부채 규모는 2279조7801억원, 부채 비율 110.83%이었다. 부채 비율은 전년 말 대비 1.52%p 감소했다.
누적 연결 재무제표 기준 614사 중 3분기 당기순이익에서 흑자를 낸 기업은 495사로 80.62%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9곳 늘었다.
금융업(41개 사)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4조4198억원, 당기순이익은 33조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3%, 9.43%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가 작년보다 영업이익에서 18.48%, 당기순이익에서 21.42% 오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보험이 영업이익에서 17.02%, 당기순이익에서 17.81%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12월 결산법인(1153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증가한 198조841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2% 줄어든 7조8777억원, 당기순이익은 29.29% 감소한 4조307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