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바이오팜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제프리스 런던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메인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년 연속 메인 세션에 초청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성과와 차세대 방사성 치료제(RPT)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2023년 미국 항경련제 신규 처방 시장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조기 처방 환자 중 43%가 발작이 완전히 소실되는 등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RPT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2027년까지 글로벌 RPT 리더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전임상 후보물질 SK35501 확보 및 희소 방사성 동위원소 안정적 공급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미국 직판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상업화 제품 도입과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확장을 검토 중이다. 현재 세노바메이트는 유럽 21개국을 포함한 100여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뇌전증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내 SK바이오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