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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통신사 최초로 테라급 전송망 시범 적용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11-24 11:37:39

서울~부산 구간 국내최초 1.2테라 속도 확인…데이터 전송 속도 2배 이상 향상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투자 지속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 천안을 연결하는 백본 망에 테라급 속도의 전송망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KT 임직원이 과천 KT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백본 망에 적용된 테라급 속도의 전송망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 천안을 연결하는 백본 망에 테라급 속도의 전송망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KT 임직원이 과천 KT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백본 망에 적용된 테라급 속도의 전송망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서울, 부산, 천안을 연결하는 백본 망에 테라급 전송망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을 통해 서울~부산 간 530km 장거리 구간에서 1.2테라비피에스(Tbps), 서울~천안 110km 중거리 구간에서는 1.6테라비피에스 속도의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확인됐다.  

백본 네트워크는 통신망의 핵심 인프라로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발전 및 글로벌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KT는 대용량 전송 기술인 코히어런트(Coherent) 기술과 가변 파장 전송 방식(Flex-Grid)을 고도화해 테라급 전송망 구축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로 수도권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 전송 속도는 기존 대비 약 2.6배, 전국 백본 네트워크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이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국내 최초로 성공한 테라급 전송망 기술을 2025년 상반기 중 상용화해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신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600G급 전국망 구축에 성공했으며 차세대 광통신 기술인 ROADM(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을 도입해 네트워크 유연성을 크게 높였다. ROADM은 광통신 회선 추가 및 삭제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어 확장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AI 시대에 맞추어 증가하는 대용량 트래픽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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