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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롯데월드타워,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지갑 없는 주차장'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4-11-29 17:35:03

2025년 상반기부터 롯데월드타워 주차장에서 하이패스 결제 가능

왼쪽부터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 최영 롯데물산 AM본부장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nDx사업본부장이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왼쪽부터)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 최영 롯데물산 AM본부장,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nDx사업본부장이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월드타워·몰이 자동 정산 가능한 '지갑 없는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롯데물산은 28일 한국도로공사, 롯데정보통신과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월드타워·몰 내 출차 시간을 단축하며 고객 편의를 향상하고 '지갑 없는 주차장'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롯데물산은 대규모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 복합 쇼핑몰 최초로 하이패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은 연면적 4만4996평으로 296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2023년 기준 약 3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다녀간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은 하이패스 무정차 출차 시스템 적용 시 집중 시간대(오후 3시~10시) 기준 출차 시간을 1대당 최대 6초까지 단축할 수 있으며, 이는 1일 최대 16분 단축으로 주차장의 혼잡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차량 공회전 감소로 온실가스가 연간 3만1582kg 감축되는 효과도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기술을 제공하고, 롯데정보통신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 유지보수를 진행하며, 롯데물산은 인프라 구축 및 고객 서비스를 맡는다. 

3사의 협력으로 2025년 상반기부터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에서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향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 롯데물산 AM본부장은 "사전 결제, 카드 정산 없이 바로 출차할 수 있는 하이패스를 통해 주차장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롯데월드타워·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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