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농심이 한국공항공사, 편의점 CU와 협업해 김해공항에 농심 라면을 즐길 수 있는 체험 매장을 오픈했다.
2일 농심에 따르면 K라면 체험 매장은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각 1곳씩 조성됐으며, 내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선에는 짜파게티 분식점 콘셉트로 꾸민 미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짜파게티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여행 소감을 담아 현장에서 작성한 엽서를 실제 발송해 주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또 농심 라면, 음료와 함께 CU 편의점에서 출시한 짜파게티 협업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도 판매한다.
국내선에는 30종의 봉지라면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CU 라면 라이브러리’가 설치됐다. 기호에 따라 계란, 김치, 김밥을 구매해 함께 곁들일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공항 중 즉석조리 라면을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최근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지만 공항에서 K라면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