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독에 따르면 RZ358은 인슐린 수용체 특정 부위에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로 선천성 고인슐린증과 종양 매개성 저혈당증 등 과잉 인슐린 분비 및 저혈당증을 동반하는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종양 매개성 저혈당증 임상 3상은 2025년 상반기 환자 등록을 시작하며 선천성 고인슐린증 관련 임상 3상의 탑라인 결과는 2025년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7년간 시장 독점권 등 혜택을 제공하며 신속 승인 절차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레졸루트의 규제 전략 책임자인 수잔 스튜어트 박사는 “이번 지정은 종양 매개성 저혈당증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암 치료 지속을 돕는 잠재적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졸루트는 지난해 10월 전이성 인슐린종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 환자가 ‘RZ358’로 치료받은 사례를 의약품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xpanded Access Program·EAP)을 통해 발표했으며 이후 여러 환자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받았다.
한편 한독은 ‘RZ358’과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Z402’의 한국 내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며 레졸루트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