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소니가 게임 지식재산(IP)을 시각적 작품으로 전환하는 등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IP 가치를 극대화한다. 10년 이내 도달하고자 하는 장기 목표인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토키 히로키 소니 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6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창작과 기술의 힘으로 감동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니는 공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솔루션 ‘XYN’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XYN은 실제 공간에서 사람의 움직임, 물체, 배경 등을 정확하게 인식해 3차원으로 재현하는 기술이다.
소니는 혼다의 전기차 합작 법인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 출시할 ‘아필라 1’도 공개했다. 해외 정보통신 매체 등이 공개한 체험기를 보면 아필라 내부에서는 소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소니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과 새 드라마 시리즈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개봉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