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칼리버스는 이번 CES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몰입형 콘텐츠, 웹3.0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논의하며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칼리버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디바이스 성능에 제약 없이 고품질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GeForce NOW)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기존에는 칼리버스 구동을 위해 고사양 PC가 필요했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일반 PC 및 모바일 기기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칼리버스 부스를 방문한 닐 트레빗 엔비디아 부사장은 메타버스 스탠다드 포럼의 회장으로서 칼리버스를 통한 한미일 메타버스 산업 협회와의 연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칼리버스는 메타와 협력하여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상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며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 중심의 플랫폼 확장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메타 측은 AI 기반의 독창적인 기술을 활용한 칼리버스 콘텐츠에 만족감을 표하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더리움 계열 레이어 2(Layer 2) 선두 기업인 아비트럼과의 협력을 통해 건전한 웹3.0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양사는 이번 CES에서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약속하며 상호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칼리버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돔글라스 필름과 3D 전용 필름을 개발한 화이트스톤과 독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일반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칼리버스 AI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신형 3D 필름을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일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전용 보호 필름만 부착하면 실감 나는 3D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올해 상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칼리버스 관계자는 “애플, 소프트뱅크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도 메타버스 확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칼리버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