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공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 제공과 투자 경험 확산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 확보를 목표로 '미국 금융 공시 자료 분석 및 질의 응답을 위한 FinanceRAG모델(금융지식을 LLM에게 제공하는 RAG 모델) 개발'을 주제로 실시됐다.
경진대회에는 약 230명의 학생들이 지원했고, 40명(11팀)이 결선에 올랐다. 수상팀에게는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했다.
최종 대상인 'KB증권상'은 November팀이 수상해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들은 검색증강생성(RAG) 구축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고 금융 질의응답 챗봇을 제안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금상은 △Newbies팀 △GAR팀 △주지수팀 은상은 △FINDER팀 △이박터팀에게 돌아갔다. 우수 팀에게는 KB증권 올해 신입 공채 지원 시 우대가점을 부여한다.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은 "이번 수상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고객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AI 기술 기업과의 협업 및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공모전 개최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