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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올트먼, 딥시크 도전에 '오픈소스' 가능성 언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5-02-02 16:11:47

딥시크 AI 모델 'R1'…미국 빅테크에 충격 파장

딥시크와 오픈AI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딥시크와 오픈AI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로 도전에 직면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소스 방식에 대해 전향적 발언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레딧 주최 행사에서 AI 모델 관련 기술 일부를 공개하고 연구 결과 발표를 늘릴 것인지 묻는 말에 내부적으로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었으며 다른 오픈소스 전략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오픈AI의 모든 이가 이런 견해를 공유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 우리의 최우선 사항도 아니다"고 단서를 달았다.

올트먼 CEO는 딥시크가 오픈AI의 우위를 약화시켰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더 나은 모델을 만들 것이지만 지난 몇 년간보다 더 적은 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미국 기술 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이날 발언은 딥시크의 AI 모델 'R1'이 미국 주도의 AI 업계에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나왔다. 딥시크 모델은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을 쏟아붓는 미국 빅테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을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자유롭게 기본 코드 등을 바꿀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픈AI는 2015년 창사 당시에는 공익에 부합할 경우 연구 결과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경쟁 격화와 안전상 위험을 이유로 입장을 바꾼 상태다.

이와 관련해 WSJ은 오픈AI가 오픈소스 방식을 택할 경우 투자금을 모으는 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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