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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콘퍼런스, "창의력은 경쟁 도구 아닌, 내면의 성장"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2-10 16:20:49

권혁빈 이사장,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 주제 발의

MIT 미디어랩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등 연사 참여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 컨퍼런스에서 연사들이 패널토크를 했다 왼쪽부터 남기륭 작가 이화진 작가 미첼 레스닉 퓨처랩 부이사장 권혁빈 퓨처랩 이사장 한석경 작가 송길영 퓨처랩 이사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 컨퍼런스에서 연사들이 패널토크를 했다. (왼쪽부터) 남기륭 작가, 이화진 작가, 미첼 레스닉 퓨처랩 부이사장, 권혁빈 퓨처랩 이사장, 한석경 작가, 송길영 퓨처랩 이사.[사진=스마일게이트]
[이코노믹데일리] 미래 세대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콘퍼런스’가 지난 8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교육 전문가,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미래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이자 퓨처랩 재단 권혁빈 이사장이 직접 주제 발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권 이사장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미래 성공을 위한 경쟁 도구로 길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이 내면의 호기심을 통해 고유한 창의성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여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며 협업을 통해 건전한 사회성을 함양하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조 원대 주식 자산가로 알려진 권 이사장의 교육 철학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콘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첼 레스닉 MIT 미디어랩 교수이자 퓨처랩 재단 부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일상 경험과 창의적 배움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퓨처랩 재단 이사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 변화와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역량을 제시하여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퓨처랩 연구진인 남기륭, 이화진, 한석경 작가가 다년간의 창의 학습 연구 및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몰입을 유도하는 교육 방법론과 교육자의 역할에 대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 현장의 공감을 얻었다.

‘교육 현장에 들어온 일상의 경험, 퓨처비 챌린지’를 주제로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희 김포나진초등학교 교사와 권순찬 충암중학교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퓨처비 챌린지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점을 발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에서 창의적 배움을 경험한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콘퍼런스 부대행사로 9일 오후에는 ‘청소년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나탈리 러스크 MIT 미디어랩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워크숍에서는 ‘옥토스튜디오’ 앱을 활용하여 ‘도시, 마을’을 주제로 청소년 창작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10일에는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FLC 교육자 워크숍’이 개최되어 미첼 레스닉 교수와 캐런 윌킨슨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디렉터가 창의적 학습 콘텐츠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를 ‘경쟁’이 아닌 ‘창의성’, ‘자존감’, ‘사회성’ 함양에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마무리되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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