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소’를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발생 시 대응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국토부는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난 2023년 4월부터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전세사기피해자에 대한 상담을 넘어, 청년층이 전세계약 시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우선 청년층에 대한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해 대학 입학 시즌인 2월부터 청년층이 밀집된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우선 2월에는 대학교 신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의 특별 강연으로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대전과학기술대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전세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주요 피해사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강화된 전세사기 피해지원 정책 등 안전한 전세계약과 피해발생 시 대응으로 구성된다.
청년층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하여 전세계약 관련 법률 및 보증제도 상담을 진행하고, 전세계약 관련 용어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