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공익 법인의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자산의 이해와 기부 문화 정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사랑의열매 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회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되어 전국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최근 금융당국은 법인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디지털 자산 법인 계좌 허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법인 차원의 디지털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의 기부 문화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공익 법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미래 지향적인 기부 문화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2023년 국세청 공시 기준으로 사랑의열매는 기업 및 개인 기부금 규모가 가장 큰 공익 법인이다.
사랑의열매 임직원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은 최근 부동산, 주식, 예술품 등 비현금성 자산으로 기부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와 맞물려 디지털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에 앞서 진행된 사전 조사에 따르면 사랑의열매 임직원 3분의 2 이상이 기부 및 사업 운영에 디지털 자산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디지털 자산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다만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는 ‘보통’ 또는 ‘낮음’ 수준이라는 응답이 90%에 달했으며 응답자의 72%가 디지털 자산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교육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 개념부터 디지털 자산의 종류, 국내외 디지털 자산 기부 사례, 디지털 자산 수령 및 처분 시 유의사항, 디지털 자산 기부 활성화 방안 등 공익 법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기부 문화를 모색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새로운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두나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비영리 공익 법인, NGO,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디지털 자산 교육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두나무는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미래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