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대만發 돌풍 주의보' CFO, 망가진 TES 상대로 2-0 완승…KC 4강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탑 e스포츠마저 완벽히 제압하며 3승 1패로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를 마쳤다. 탑 e스포츠는 대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노출하면서 결국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한편 이날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승리하면서 카르민 코프는 극적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5일차 첫 번째 경기에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부터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경기를 주도했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는 '카이윙' 링카이윙의 알리스타를 앞세워 적재적소에서 상대를 잘라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20분경 탐식의 아타칸을 빠르게 처치한 뒤 상대를 몰아붙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넥서스 앞에서 저항하는 탑 e스포츠를 모두 잡아낸 CTBC 플라잉 오이스터는 30분이 채 되기도 전에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지속됐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CTBC 플라잉 오이스터였다. 23분경 파멸의 아타칸 한타에서 '홍큐' 차이밍훙의 아지르가 완벽한 위치 선정을 통해 데미지를 폭발적으로 뿜어내면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대승을 거뒀다.

29분경 바론 앞 한타에서도 '홍큐'가 궁극기 '황제의 진영'을 사용해 코르키를 낚아채면서 상대를 밀어내고 바론을 처치, 격차를 유의미하게 벌렸다. 이후 31분경 바텀에서 상대 4명을 잡아낸 CTBC 플라잉 오이스터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서포터 '카이윙'이 차지했다. 1세트 알리스타, 2세트 노틸러스를 선택한 '카이윙'은 매 교전마다 날카로운 판단과 스킬 적중률을 선보이며 2대 0 완승을 견인했다.